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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통재라." 한탄 속에서도 "축제"

언제나휴일 2016. 11. 22.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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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통재라." 한탄 속에서도 "축제"


 두꺼비 파리를 물고 두엄 위에 치달아 앉아 건넌 산 바라보니 백송골이 떠 있거놀 

가슴이 금즉하여 풀떡 뛰어 내돗다가 두험 아래 자빠지거고

모쳐라 날랜 낼시망정 에헐질 번하괘라.


2016년 11월 현재의 대한민국을 노래하자면 고등학교 다닐 때 사설시조로 배웠던 "두꺼비 파리를 물고"가 떠오른다.


 이는 남북한이 대치하고 있는 슬픈 현실 속에서 보수 세력의 부패가 정점을 찍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여전히 건전한 보수 세력들도 많다고 생각하지만 부패한 보수 세력이 대한민국을 혼돈과 절망의 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막지는 못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는 어려운 명재를 우리 국민들은 현실로 만들고 있어 무조건 슬픈 것은 아니다.


"오호 통재라." 한탄 속에서도 "축제"를 만드는 대한민국은 건전한 보수와 진보 세력의 견재와 협력 속에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것이다. 너무 낙관적인 생각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이제 대한민국은 소수의 집권 세력에 의해 움직이지 않고 참여하는 다수의 국민에 의해 움직일 것이기 때문이다.


 참여는 남이 만든 대한민국이 아닌 자신이 만든 대한민국에 살고자 하는 강한 의지의 실천이기 때문이다.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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