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취미/언제나 휴일1(IT 소설)

20. 보물섬-III

언제나휴일 2009. 8. 19.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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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III
  배에서 다시 육지로 돌아오는 여정은 축제 분위기다.  서로의 모험담도 나누고 파티도 하고 그동안 지친 여정은 아름다운 추억과 경험으로 변해 있었다.  돌아오는 배의 갑판장이 우리의 모험담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하여 각 조는 자신들의 모험담을 갑판에 남기기로 했다.   

 우리조는 보물섬의 강렬한 태양과 으뜸이라는 표식에 해당하는 해달이를 남기기로 했다.  옆의 조들은 보니 사슴의 도약하는 모습과 비상하는 날개와 나아가자는 Go, 그리고, 17기 반장이 있는 4조는 BIT 생활을 통해 1%로 나아가자는 형상을 제작하기로 하였다.  갑판장이 제공하는 붓과 판자들과 벽돌을 이용하여 하나 하나 그려나갔다. 

 우리 조는 그림의 형상과 색깔을 조절하는 역할, 색을 칠하는 역할, 페인트와 벽돌과 판자를 공급하는 역할을 분담하기로 하였다.  처음에는 해돌이의 정 중앙을 표시를 하고 다시 두 개의 sub조로 나누어 위쪽과 아래쪽을 칠해나갔다.  이러한 작업을 해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다소 더딘 작업이고 힘든 작업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해달이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지친 작업이 어느새 즐거운 작업으로 변해갔다.  작업이 반쯤 끝나갈 무렵 페인트와 벽돌과 판자의 조달이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조달할 물량을 조마다 별도로 분배를 한 것이 아니라 중앙에 가서 필요할 때 받아가는 형태라 특정 색깔의 페인트와 원하는 크기의 벽돌과 판자를 얻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중간 중간 남들이 사용하던 판자에 페인트가 묻은 것을 지우고 덧칠하여 원하는 판자로 바꾸는 작업이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러한 작업들이 밤 10시가 될 무렵 거의 끝이 나기 시작했다.   

 우리 조는 작업이 끝이나고 두 명씩 교대로 휴식을 취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조금 시간이 지나고 보니 다른 조들도 거의 작업이 끝나게 되었다.  갑판장은 각 조장을 다시 호출을 하여 네 개 조를 하나로 통합시킬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해 왔고 다들 기쁜 마음으로 수행하기로 하였다.  네 개조가 모두 하나가 되어 다시 하나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작업을 수행하였고 밤 11시가 되어갈 무렵 모든 작업은 완료가 되었다. 

 언제 준비한 것인지 모르지만 갑판장과 선장은 우리의 작업이 끝남과 동시에 폭죽을 터트리며 우리의 지난 여정에 대한 축하해 주었다. 

 밤 12시가 되어 모두 각자의 방으로 돌아가고 갑판장이 마련한 음식과 지하 매장에서 사온 소주와 맥주를 통해 지난 일들에 대한 얘기로 다시 이야기 꽃이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1조와 2조, 3조와 4조는 상대의 다이아몬드에 눈이 멀었고 이를 위해 전쟁을 하기로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한 협의가 끝나고 다들 긴장된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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