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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국어(고전) 40

[시조] 단심가 , 이 몸이 죽고 죽어

[시조] 단심가 , 이 몸이 죽고 죽어단심가 정몽주此身死了死了 一百番更死了차신사료사료 일백번갱사료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白骨爲塵土 魂魄有也無 백골위진토 혼백유야무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向主一片丹心 寧有改理與之향주일편단심 영유개리여지님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작가정몽주(1338년 1월 13일 ~ 1392년 4월 26일)고려 말 문신으로 호는 포은, 시호는 문충고려삼은의 한 명 제재변함없는 지조, 절개 주제일편단심 갈래시조, 평시조 표현반복법 숨은 이야기단심가는 고려 말기에 이방원이 정몽주에게 고려는 이미 지는 나라이며 이성계가 새로운 나라를 세우니 정몽주에게 '하여가'를 부르며 이성계를 도와줄 것을 요청한 것에 대한 답가를 부른 것입니다. 국운이 지는 상황에서도 나..

고려가요 2. 청산별곡

청산별곡 작자미상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애 살어리랏다 멀위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어리랏다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우러라 우러라 새여 자고 니러 우러라 새여 널라와 시름 한 나도 자고 니러 우니노라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가던 새 가던 새 본다 믈 아래 가던 새 본다 잉 무든 장글란 가지고 믈 아래 가던 새 본다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이링공 뎌링공 하야 나즈란 디내와손뎌 오리도 가리도 업슨 바므란 또 엇디호리라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어듸다 더디던 돌코 누리라 마치던 돌코 믜리도 괴리도 업시 마자셔 우니노라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살어리 살어리랏다 바라래 살어리랏다 나마자기 구조개랑 먹고 바라래 살어리랏다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가다가 가다가 드로라 에졍지 가다가 드로라..

향가 14. 집에 돌아와 보니 다리가 넷이라, "처용가"

처용가 처용(신라 헌강왕 때) 東京明期月良 동경월명월량 동경 밝은 달밤에 夜入伊遊行如可 야입이유행여가 밤새 놀다 지내다 入良沙寢矣見昆 입량사침의견곤 돌아와 내 자리를 보니 脚烏伊四是良羅 각오이사시량라 다리가 넷이라 二힐隱吾下於叱古 이힐은오하어질고 둘은 내 것이고 二힐隱誰支下焉古 이힐은수지하언고 둘은 누구의 것인고? 本矣吾下是如馬於隱 본의오하시여마어은 본디 내 것이지만 奪叱良乙何如爲理 탈질량을하여위리 빼앗긴 것을 어찌하리.내용역신이 처용의 아내를 범하는 것을 처용이 보고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른 것입니다.역신은 처용의 관대함에 용서를 구하였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따라서 처용가는 역신을 쫓아내기 위한 주술적인 노래라 할 수 있습니다. 갈래8구체 향가 주제아내를 범한 귀신을 쫓아내기 위한 주술 글의 성격..

향가 13. 달밤에 도적을 만나다, 우적가

우적가 영재(신라 원성왕 때) 自矣心米 자의심미 자신의 깊은 마음의 貌史毛達只將來呑隱 모사모달지장래탄은 모습을 볼 수 없으며 日遠烏逸■■過出知遣 일원도일■■과출지견 해도 멀어지고 새도 제 깃에 숨고 달이 나온것을 알기에 今呑藪未去遣省如 금탄수미거유성여 이제는 가는 길을 살펴가고자 하나 但非乎隱焉破■主 단비호은언파■주 단지 잘못한 것은 도둑을 만난 것인데 次弗■史內於都還於尸朗也 차불■사내어도환어사랑야 머물게 한다고 놀라겠나이까? 此兵物叱沙過乎 차병물질사과호 병기를 마다하면 乎尸曰沙也內好呑尼 호시왈사야내호탄니 좋은 날이 생기리라 阿耶唯只伊吾音之叱恨隱善陵隱 아야유지이오음지질한은성릉은 아, 오직 이만한 선업은 安支尙宅都乎隱以多 안지상택도호은이다 아직 부족할 따름이오. 다른 향가 보기향가 1. 백제 무왕의 선화 ..

향가 12. 눈 먼 자식을 위해 천수관음에게 기도, "천수대비가"

천수대비가 희명(신라 경덕왕 때) 膝肹古召旀 슬힐고소며 무릎끓고 二尸掌音毛乎攴內良 이시장음모호복내량 두 손 모아 千手觀音叱前良中 천수관음질전량중 천수관음 앞에 祈以攴白屋尸置內乎多 기이복백옥시치내호다 비옵니다. 千隱手叱千隱目肹 천은수질천은목힐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을 一等下叱放一等肹除惡攴 하나를 놓고 하나를 내어서 二于萬隱吾羅 이은만은오라 둘 다 없는 이에게 一等沙隱賜以古只內乎叱等邪 일등사은사이고지내호질등사 하나라도 정성스레 고쳐 주옵소서. 阿邪也吾良遺知攴賜尸等焉 아사야오량견지지사시등언 아, 나에게 끼쳐 주시면 放冬矣用屋尸慈悲也根古 방동의용옥시자비야근고 베푼 자비는 얼마나 크겠나이다. 다른 향가 보기향가 1. 백제 무왕의 선화 공주를 향한 노래 "서동요"향가 2. 혜성을 보고 왜병으로부터 나라를 구하다..

향가 11. 백성을 편히 살게 다스리는 것이 정치, "안민가"

안민가 충담사(신라 경덕왕 때) 君隱父也 군은부야 임금은 아버지요. 臣隱愛賜尸母史也 신은애사시모사야 신하는 사랑을 주는 어머니요. 民焉狂尸恨阿孩古爲賜尸知 민언광시한아해고위사시지 백성은 어리석은 아이라 할진대 民是愛尸知古如 민시애시지고여 백성이 사랑받음을 아실 것이요. 窟理叱大 兮生以支所音物生 굴리질대혜생이지소음물생 구차하게 사는 백성들을 此兮食惡支治良羅 차혜식악지치량나 먹고 살 수있게 다스리라. 此地兮捨遣只於冬是去於丁爲尸知 차지혜사유지어동시거어정위시지 '이 곳을 버리고 어디로 가겠는가?' 한다면 國惡支持以支如右如 궁악지지이지지고지 나라 안이 다스려짐을 알 것이요. 後句君如臣多支民隱如爲內尸等焉 후구군여신다지민은여위내시등언 아, 임금답게 신하답게 백성답게 행하면 國惡太平恨音叱如 국악태평한음질여 나라가 태평할..

향가 10. 화랑 기파랑의 고매한 인격을 찬양하다. "찬기파랑가"

찬기파랑가 충담사(신라 경덕왕 때) 咽嗚爾處米 열오이처미 열어 내밀어 露曉邪隱月羅理 노효사은월라리 나타난 달아 白雲音逐于浮去隱安支下 백운음간부거은안지하 흰구름 좇아 떠가는 거 아니뇨? 沙是八陵隱汀理也中 사시팔릉은정이야중 파란 냇물에 耆郞矣貌史是史藪邪 기량의모사시사수사 기파랑의 모습이 있어라. 逸烏川理叱積惡尸 일오천이질적오희 일오 맑은 냇물 속 조약돌에 郞也持以支如賜烏隱 낭야지이지여사오은 기파랑이 지니던 心未際叱 兮逐內良齊 심미제질힐축내양제 마음 끝자락이나마 따르고자 하노라. 阿耶 栢史叱枝次高支乎 아야백사질기차고지호 아, 잣나무 가지 높아 雪是毛冬乃乎尸花判也 설시모동내호시화판야 서리 모르실 화랑의 수장이여. 다른 향가 보기향가 1. 백제 무왕의 선화 공주를 향한 노래 "서동요"향가 2. 혜성을 보고 왜병으..

향가 9. 누이의 죽음에 인생 무상을 노래하다. "제망매가"

제망매가 월명사(신라 경덕왕) 生死路隱 생사로은 삶과 죽음의 길은 此矣有阿米次肹伊遣 차의유아미차힐이견 이승에 있어 두려워 吾隱去內如辭叱都 오은거내여사질도 나는 간다는 말도 毛如云遣去內尼叱古 모여운견거내니질고 이르지 않고 가는나. 於內秋察早隱風未 어내추찰조은풍미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此矣彼矣浮良落尸葉如 이의피의부량낙시엽여 여기 저기 떨어지는 나뭇잎처럼 一等隱枝良出古 일등은지량출고 한 나무에 나고서도 去奴隱處毛冬乎丁 거노은처모동호정 가는 곳을 모르누나. 阿也彌陀刹良逢乎吾 아야미타찰량봉호오 아, 극락세계에서 만나면 나는 道修良待是古如 도수량대시고여 불도를 딱으며 기다리노라. 다른 향가 보기향가 1. 백제 무왕의 선화 공주를 향한 노래 "서동요"향가 2. 혜성을 보고 왜병으로부터 나라를 구하다. "혜성가"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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