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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국어(논술, 문학) 24

농촌 계몽 운동의 산물, 심훈 작가의 "상록수"

농촌 계몽 운동의 산물, 심훈 작가의 "상록수" 간행동아일보 1935년 9월 10일~1936년 2월 15일 동안 127회, 1936년 한성도서작가심훈(1901년~1936년), 본명은 심대섭대표작'그 날이 오면', '영원의 미소', '찬미가에 싸인 원혼', '기남의 모험', '황공의 최후' 등시대적 배경일제의 민족 말살 정책작품의 의의우리 민족의 정신을 살리고 독립의 밑거름을 만들기 위해 농촌 계몽 상록수심훈 한편으로 글을 배우러 오는 아이들은 거진 날마다 늘었다. 양철 지붕에 송판으로 엉성하게 지은 조그만 예배당은 수리를 못 해서 벽이 떨어지고 비만 오면 천장이 새는데, 선머슴 아이들이 뛰고 구르고 하여서 마루청까지 서너 군데나 빠졌다. 그것을 볼 때마다 늙은 장로는, "흥, 경비는 날 곳이 없는데 너희..

[논술]김소월의 진달래꽃에 관하여

[논술]김소월의 진달래꽃에 관하여 논술은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글입니다. 이러한 글을 쓸 때는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한 객관적 시각이 필요합니다. 시나 소설 등의 문학 작품에 관한 논술에서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은 많은 읽기, 쓰기, 말하기를 비롯한 다양한 경험에서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객관적인 시각은 문학의 특징적인 부분과 작가의 문체, 시대적 배경처럼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부분을 다루어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에 관한 논술에서 객관적인 시각은 시의 3요소인 리듬, 심상, 주제와 작가의 생과 시대적 배경등을 다루어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주관적인 부분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많은 부분이라 하나의 형태로 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이라 여기에서..

서시 - 윤동주

서시 서시윤동주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작가윤동주(1917~1945)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선정 20세기를 빛낸 한국의 예술인으로 선정1948년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발간1943년 7월 여름 방학 때 귀향하기 직전에 사상범으로 체포복강 형무소에서 복역 중 사망 형식자유시 운율내재율 제제별 주제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소망 심상별과 바람의 시각적 심상 감상시를 읽고 화자는 무엇을 제재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화자가 시에 사용한 제재들이 어떠한 의미로 쓰였는지 생각해 보세요. *시에 ..

오우가 - 윤선도

오우가 오우가윤선도내 벗이 몇이냐 하니 수석과 송죽이라.동산에 달 오르니 그 더욱 반갑구나.두어라, 이 다섯밖에 또 더하여 무엇하리. 구름 빛이 좋다 하나 검기를 자주 한다.바람 소리 맑다 하나 그칠 적이 많도다.좋고도 그칠 일 없기는 물뿐인가 하노라. 꽃은 무슨 일로 피면서 쉬이 지고풀은 어이하여 푸르는 듯 누르나니아마도 변치 아닐손 바위뿐인가 하노라. 더우면 꽃 피고 추우면 잎 지거늘솔아 너는 어찌 눈서리를 모르느냐.구천(九泉)의 뿌리 곧은 줄을 글로 하여 아노라.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곧기는 뉘 시기며 속은 어이 비었느냐.저렇게 사시에 푸르니 그를 좋아하노라.*대나무 작은 것이 높은 것이 떠서 만물을 다 비추니밤중에 광명(光明)이 너만한 이 또 있느냐.보고도 말 아니하니 내 벗인가 하노라..

'연자초래시' 정약용 고시 중에서

정약용 고시 중에서 정약용 고시 중에서정약용燕子初來時(연자초래시) 제비 한 마리 처음 날아 올 때 喃喃語不休(남남어불휴) 재잘재잘 지저귀는 소리가 그치지 않네 語意雖未明(어의수미명)말하는 뜻이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지만 似訴無家愁(사소무가수)집 없는 근심을 호소하는 듯 楡槐老多穴(유괴노다혈)느릅나무 홰나무 늙어 구멍이 많지만 何不此淹留(하불차엄류)어찌하여 이 곳에 머물지 않네 燕子復喃喃(연자부남남)제비 다시 재잘재잘 지저귀니 似與人語酬(사여인어수)사람에게 말하는 듯 楡穴鸛來啄(유혈관래탁)느릅나무 구멍은 황새가 와서 쪼고 槐穴蛇來捜(괴혈사래수)홰나무 구멍은 뱀이 와서 뒤진다오. 작가정약용(1762~1836)호는 다산조선 후기 신학자로 정조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 인물로 유명합니다.27수의 고시가 남아있습니다...

청포도 - 이육사

청포도 - 이육사 청포도이육사내 고장 칠월은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을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 쟁반에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작가이육사(1904~1944)본명은 원록(집에서는 원삼으로 불렀습니다.)대구형무소에 수감할 때의 수감번호 264에서 호를 정했습니다.1944년 북경 감옥에서 작고하셨습니다.교목 - 이육사꽃 - 이육사자야곡(子夜曲) - 이육사 감상시를 읽으면서 느껴지는 감정은 어떤가요?작가의 삶과 시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통해 화자가 전달하고..

별 헤는 밤 - 윤동주

별 헤는 밤 별 헤는 밤윤동주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이제 다 못 헤는 것은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별 하나에 사랑과별 하나에 쓸쓸함과별 하나에 동경과별 하나에 시와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 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푸랑시스 짬', '라이넬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진달래 꽃 - 김소월

진달래 꽃 진달래 꽃김소월나 보기가 역겨워가실 때에는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라.영변(寧邊)에 약산(藥山)진달래꽃,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가실 때에는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저작권 기간이 지난 작품만 올립니다.* 작가김소월(1902~1934)본명은 김정식산 - 김소월삼수갑산(三水甲山) - 김소월 형식자유시7.5조의 3음보 형태의 외형률을 지니고 있지만 보편적인 형태가 아니므로 자유시로 분류합니다. 구성4연 특징전통적 정서와 운율을 잘 살린 시로 김소월의 시들이 갖고 있는 특징입니다. 생각해 보아요화자의 심리적 상태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작품에 다가가기시를 읽고 난 후의 느껴지는 이미지를 그려보세요..

표현 방법

표현 방법 비유어떤 사실이나 현상을 비슷한 사물이나 현상에 빗대어 표현직유법: 직접 빗대어 표현, '~처럼', '~같이', '~듯이'와 같은 연결어를 사용합니다. "토끼처럼 폴짝 폴짝 뛰는 구나."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박목월의 "나그네" 중에서)은유법: 유사한 성질을 지닌 다른 말로 대체하여 표현, "~은 ~이다."와 같은 형태로 표현합니다. "내 마음은 호수요." (김동명의 "내 마음은 호수요." 중에서)의인법: 사람이 아닌 것을 사람인 것처럼 표현 "해안선의 바위는 베에토벤처럼 귀가 멀었다." (신석정 "바다에게 주는 시" 중에서) 강조어떤 부분을 특히 강하게 주장하거나 두드러지게 표현하는 방법반복법: 같은 단어나 문장을 반복하여 강조 "산에는 꽃이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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