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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법 2

님의 침묵 - 만해 한용운

님의 침묵 한용운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참어 떨치고 갔습니다.황금(黃金)의 꽃같이 굳고 빛나든 옛 맹서(盟誓)는 차디찬 티끌이 되야서 한숨의 미풍(微風)에 날아갔습니다.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追憶)은 나의 운명(運命)의 지침(指針)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源泉)으로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

표현 방법

표현 방법 비유어떤 사실이나 현상을 비슷한 사물이나 현상에 빗대어 표현직유법: 직접 빗대어 표현, '~처럼', '~같이', '~듯이'와 같은 연결어를 사용합니다. "토끼처럼 폴짝 폴짝 뛰는 구나."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박목월의 "나그네" 중에서)은유법: 유사한 성질을 지닌 다른 말로 대체하여 표현, "~은 ~이다."와 같은 형태로 표현합니다. "내 마음은 호수요." (김동명의 "내 마음은 호수요." 중에서)의인법: 사람이 아닌 것을 사람인 것처럼 표현 "해안선의 바위는 베에토벤처럼 귀가 멀었다." (신석정 "바다에게 주는 시" 중에서) 강조어떤 부분을 특히 강하게 주장하거나 두드러지게 표현하는 방법반복법: 같은 단어나 문장을 반복하여 강조 "산에는 꽃이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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