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근처 성불사를 구경한 뒤에 각원사에 들렸어요. 태조산에 자리한 각원사는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청동대불로 유명한 곳이예요. 청동대불은 높이 15미터에 60톤의 무게로 장엄함을 자랑합니다. 충분히 넓은 주차장은 바로 성종각과 연결되어 있어요. 각원사는 성종각 외에도 대웅보전, 설법, 천불전, 칠성전, 산신전, 관음전, 경해원, 반야원, 영산전으로 구성하고 있는 규모있는 사찰이여서 한 번 둘러보는데 1시간 가량 걸리는데 저는 앵글에 담느라 두 시간 정도 소요했네요. 대웅보전의 치미는 경주 황룡사(신라시대 금당지붕 용마루 양쪽 끝에 세워졌음) 치미로 청동으로 재현하였죠. 주차장과 붙어있는 성종각에도 모형이 있어요. 바람따라 그윽한 소리를 울리는 풍경을 담아봤어요. 성불사에서도 작은 새 한마리가 앵글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