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취미/언제나 휴일1(IT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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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휴일 2009. 8. 19.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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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봄이 되어서 그런지 예전처럼 프로그래밍 하는데 활력이 없다.  어쩌면 처음 접하는 많은 과목들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것에 휩쓸려 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한 달여 동안 Network와 MFC, MFC internal, COM, Multimedia강의를 받는 동안 여러 강사님을 만날 수 있었다.  새로운 강사님마다 새로운 스타일로 강의를 하시고 프로그래밍 스타일도 가지 각색이라 적응할 만하면 다음 강의가 시작되는 형극이다.   

 2009년 3월 19일이 되면 .NET강의가 시작된다.  지난 2월 18일 이후로 1달여 동안 짱강의 강의는 없었다.  그저 복도를 지나치면서 인사를 하고 건물 밖에서 휴지통 근처에 둘러 서서 담배를 피울 때 마주치며 잔소리를 듣기는 했으나 강의는 없었다.  2009년 2월 18일  Windows System강의 이후로 짱강의 강의가 없었다.  

 이제 그가 온다.  이는 우리에게 두려움과 기대감을 갖게 하는 것임에 틀림이 없다.  지난 기수의 프로젝트의 output을 보면 현재의 우리의 실력으로는 턱도 없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들도 우리와 같은 길을 걸었을 것임에 틀림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짱강 강의에서 많은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는 결론에 귀착된다. 

 5주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  그 기간에 C# 기본 문법, .NET, 마샬링, 웹 서비스, 윈도우 폼 with C#, ASP.NET, XML.NET, ADO.NET, AJAX, silverlight, wpf, 개발 방법론, Enterprise System등 많은 내용을 소화해야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에서 저것들을 과연 소화해 낼 수 있을까?  이는 두려움을 절로 나게 한다.  하지만 이는 우리의 열정을 불사르게 할 충분한 동기부여도 된다.  이러함에 기대감이 큰 것도 사실이다. 

 듣기로는 C#이나 .NET에 관련된 부분들에 대해서만 설명을 해 주시고 나머지는 실습과 발표, 프로젝트 위주로 진행이 된다고 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짱강이 정리한 자료나 혹은 학습해야 할 자료들이 있는 곳에 대해서는 넘쳐날 정도로 알려준다고 하니 그나마 위안이 된다. 

 이제 이론 과정의 하이라이트로 접어 든다.  이 기간동안은 다시 반 분위기를 추스려서 재 도약 할 수 있게 해야 겠다.  이제 남은 삼일 동안 멀티미디어 강의를 잘 정리하고 목욕재계해서 내 젊은 에너지를 불살라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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