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병산서원, 류성룡의 혼이 살아있는 곳 안동 하회마을에서 4Km 남짓한 곳에 류성룡의 혼이 살아있는 병산 서원이 있습니다. 아내와 연애 시절에 안동 하회마을에 갔다가 버스 시간을 놓쳐서 산길을 따라 병산 서원에 갔었죠. 마을 사람들이 다니는 길이며 30분 정도면 갈 수 있다고 해서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 것보다 데이트 겸 걸어서 갔어요. 그런데 마을 사람들이 다니는 길은 낭떠러지 같은 길이 이어졌고 두 사람이 나란히 걸을 수 없는 길이었어요. 우측에는 바로 낭떠러지인데다 뒤로 돌아서 다시 가기에는 너무 많이 와 버려서 계속 갔었죠. 지금의 아내는 그 때를 생각하면 아찔하다네요. 물론 이번에는 안전하게 차로 이동했어요. 2015.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