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 아이국내도서저자 : 도리스 레싱(Doris Lessing) / 정덕애역출판 : 민음사 1999.06.25상세보기 대부분의 책을 읽다보면 저자의 의도나 철학이 읽는 이에게 전달이 될 뿐만이 아니라 공감을 느끼게 하여 비슷한 철학을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번에 읽은 '다섯째 아이'는 스토리 전개가 원하는 쪽으로 흐르지도 않았고 저자의 의도와 철학이 무엇인지 느낄 수는 있었지만 내 생각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물론, 저자가 살던 시대(1919~1992)와 지역(영국)이 지금의 나와 많은 차이가 있어 그 때 그 곳에서는 저자와 같은 생각을 갖을 수도 있겠다는 이해는 되었다. 하지만, 그가 글을 통해 보여준 전통적인 가정에 대한 비판적인 사고가 나의 생각을 바꾸지는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