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상남도 가야산에 위치한 합천해인사로 아들과 함께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출발일인 2012년 12월 28일은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기에 가는 길은 험란하였지만 아무런 방해없이 구경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무리해서 간 것이다. 이곳으로 여행을 가기로 정한 것은 [생각과 나무] 출판사에서 출간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고나서이다. 해인사의 고려대장경판과 이를 보관하고 있는 건물 대장경판전은 세계기록유산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해인사는 신라 제40대 애장왕 3년(802년) 10월 16일에 두 명의 선각 승려인 순응, 이정에 의해 가야산 기슭에 만들어졌다. 고려 건국과정에서 해인사의 희랑대사는 왕건을 도와 견훤을 물리치는데 도움을 주고 확장(930년경)이 되었고 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