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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3

자야곡(子夜曲) - 이육사

자야곡(子夜曲) - 이육사자야곡(子夜曲) 이육사 수만 호 빛이래야 할 내 고향이언만노랑나비도 오잖는 무덤 위에 이끼만 푸르리라. 슬픔도 자랑도 집어삼키는 검은 꿈 파이프엔 조용히 타오르는 꽃불도 향기론데 연기는 돛대처럼 내려 항구에 들고 옛날의 들창마다 눈동자엔 짜운 소금이 저려 바람 불고 눈보래 치잖으면 못 살리라 매운 술을 마셔 돌아가는 그림자 발자취 소리 숨막힐 마음 속에 어데 강물이 흐르뇨 달은 강을 따르고 나는 차디찬 강 맘에 드리노라. 수만 호 빛이래야 할 내 고향이언만 노랑나비도 오잖는 무덤 위에 이끼만 푸르리라. 작가이육사(1904~1944)본명은 원록(집에서는 원삼으로 불렀습니다.)대구형무소에 수감할 때의 수감번호 264에서 호를 정했습니다.1944년 북경 감옥에서 작고하셨습니다.청포도 ..

꽃 - 이육사

꽃 - 이육사꽃 이육사동방은 하늘도 다 끝나고비 한 방울 나리잖는 그 때에도오히려 꽃은 빨갛게 피지 않는가.내 목숨을 꾸며 쉬임없는 날이여! 북쪽 툰드라에도 찬 새벽은눈 속 깊이 꽃맹아리가 옴작거려제비떼 까맣게 날아오길 기다리나니.마침내 저버리지 못할 약속이여. 한 바다 복판 용솟음치는 곳바람결 따라 타오르는 꽃섬에는나비처럼 취하는 회상의 무리들아오늘 내 여기서 너를 불러 보노라!작가이육사(1904~1944)본명은 원록(집에서는 원삼으로 불렀습니다.)대구형무소에 수감할 때의 수감번호 264에서 호를 정했습니다.1944년 북경 감옥에서 작고하셨습니다.청포도 - 이육사교목 - 이육사자야곡(子夜曲) - 이육사 감상시를 읽으면서 느껴지는 감정은 어떤가요?작가의 삶과 시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통해 화자가 전달하고자..

교목 - 이육사

교목 - 이육사교목 이육사푸른 하늘에 닿을 듯이세월에 불타고 우뚝 남아서서차라리 봄도 꽃피진 말아라. 낡은 거미집 휘두르고끝없는 꿈길에 혼자 설레이는마음은 아예 뉘우침 아니라. 검은 그림자 쓸쓸하면마침내 호수(湖水) 속 깊이 꺼꾸러져차마 바람도 흔들진 못해라.작가이육사(1904~1944)본명은 원록(집에서는 원삼으로 불렀습니다.)대구형무소에 수감할 때의 수감번호 264에서 호를 정했습니다.1944년 북경 감옥에서 작고하셨습니다.청포도 - 이육사꽃 - 이육사자야곡(子夜曲) - 이육사 감상시를 읽으면서 느껴지는 감정은 어떤가요?작가의 삶과 시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통해 화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지 생각해 보세요.화자가 얘기하는 교목은 우리에게 어떠한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한 글감인지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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