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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지오노] 폴란드의 풍차

언제나휴일 2016. 4. 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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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지오노] 폴란드의 풍차


[아나이스와 클라라는 젊은이들에 대단한 사람의 상처를 주었다. 
 그 여자들에게 접근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또 그 여자들은 사람들과 교재하지도 않았다.
 두 여자는 청혼을 받았다. 
 이 곳에서 결혼을 통해 요구하는 것은 돈이다.
 코스트는 남아 돌아갈 만큼 돈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두 딸이 아무리 아름답다 하더라도 결혼 문제에 있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는 누구나 알고 있었다.
 청혼을 한 집안은 빈틈없고 오만했다.
 이 집안은 자기네가 찾는 것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둘 더하기 둘은 넷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수단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이해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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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단한 재력가인 코스트가의 몰락이 초자연적인 현상인 것처럼 보이기 위한 설정으로 보인다. 코스트가에서는 이상한 기현상으로 보일 정도로 죽거나 병에 걸리며 결혼을 손해보지 않는 계약으로 여겼던 사회임에도 이후의 내용을 보면 이상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던 이들과의 결혼을 원한다.
 
[하지만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은 죽음밖에 없었다.
 나는 이 사실을 오래 전부터 그리고 확고하게 알고 있다.
 극장에 있던 관객들은 이 일에 대해선 나만큼 알지 못한다.
 쥴리가 제공하는 것에 이름을 붙이는 일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관객들은 깨닫고 있었다.
 쥴리가 정말로 보여준 것은 천국의 자리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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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몰락하는 것의 원인 중에 하나는 피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것일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그는 초자연적인 힘에 의해 코스트가의 몰락을 그리고 있고 이는 책을 집필한 시기가 세계대전이 일어났던 시기라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폴란드의 풍차
국내도서
저자 : 장 지오노 / 박인철역
출판 : 민음사 200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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