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풋나기 (언제나 휴일2, IT 소설)

3. 풋나기 (언제나 휴일2, IT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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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음악 정보에 관한 소셜 네트워킹을 주제로 하여 제안서 초고를 제출하였다. 강사님께서 다른 조의 경우에는 주제 선정 과정에서 어떠한 요구도 하지 않았는데 우리 조에는 음성에 관한 기초적인 엔진을 이용하는 것을 해 보라고 해서 이를 하게 된 것이다. 어제 미팅에서 해당 프로젝트를 수행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세 가지의 예광탄을 쏘아 보라고 하셨다.

 

 1. wav 포맷의 파일을 분석하여 주파수 파형을 구하라.

 2. 채팅 서버와 클라이언트를 구현해 보라.

 3. 회원 가입을 클라이언트 서버 모델을 통해 구현해 보라. (ODBC를 이용하여 Access 파일에 회원 정보 보관)

 

 나는 이 중에서 wav 포맷에 대한 분석을 하여 주파수 파형을 구하는 것을 하기로 하였다. 사실 이쪽에 대한 지식은 전무한 상태라 어디에서 시작해야 할 지 몰라 네이버 지식인이나 다음 지식 검색을 통해 정보를 구해 보았지만 어디서 출발을 해야 할 지 막막하다. 옆 조의 향미를 보니 원격 제어를 하기 위해 키보드 이벤트와 마우스 이벤트에 대한 Win32 API를 찾아보고 이를 이용하여 무언가를 만들어 보는 것 같다. 반장인 종현이네 조도 openCV를 이용하여 웹 캠으로 찍힌 화상을 보여주는 것을 만들어 보고 있고 선수네 조도 무언가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다.

 

 한 두시간 정도 자료를 검색하는 도중에 앞 기수에서 공부했던 자료 중에 C#으로 wav 포맷의 파일의 주파수를 보여주는 응용에 대한 자료가 우리 카페(http://cafe.daum.net/smbitpro)에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동기들이 이제까지 등에 업은 애를 찾아 동분서주한 나의 꼴을 지켜보고 있는 것 같아 얼굴이 화끈거린다. 잠시 쉬었다가 예광탄 작성해 보아야 겠다.

 

 "연규야, 너희는 잘 되어 가니? 잠시 머리 식히러 밑에 가자."

 "그래, 차 한 잔하러 갈까?"

 

 나는 멀리서 자료를 찾는라 헤맸던 육신의 피로도 풀고 연규네 조는 어디까지 되고 있는지 궁금도 해서 연규에게 말을 걸었다. 우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 자판기에서 밀크 커피를 뽑고 다시 예광탄 준비 과정에 대해 얘기를 하였다. 연규는 원격 제어를 하기 위해 필요한 원하는 화면을 캡쳐하는 부분을 하는데 나와 마찬가지로 매끄럽게 작업이 진행되지는 않는것 같았다.

 

 "동영아, 너희들 뭔 얘기하고 있니?"

 "미니 프로젝트 얘기 말고 뭐 있겠어? 동규야"

 "동규, 너희는 뭐 하기로 했니?"

 "화상 채팅하기로 했는데 어디서부터 해야 할 지 모르겠어."

 "카페에 보니까 선배 기수들이 소켓통신 과정이랑 .NET 과정에서 비슷한 것 있는 것 같던데…"

 "응 나도 한참 포털에서 자료 찾다가 방금 우리 카페에 자료가 있는 것을 확인했어."

 "월요일에 짱강이랑 미팅하려면 어느 정도 예광탄 준비가 되어야 할 텐데 올라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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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wave파일 분석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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