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을 노래하다.

실종한 철학을 찾습니다.

언제나휴일 2017. 7. 2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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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한 철학을 찾습니다.



 안녕하세요. 언제나 휴일, 언휴예요.


 박사 학위를 보면 전공에 관계없이 Philosophiæ 라고 쓰여져 있어요. 철학박사라고 쓰여 있는 것이죠. 


이는 모든 분야의 기초 학문으로 철학을 배우기 때문에 부여진 것이예요.


 그런데 우리는 철학을 배우나요?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인가 철학을 찾아보기 힘들어졌어요. 소크라테스가 말했듯이 철학은 "지혜를 향한 사랑"이며 본질을 파악하고자 하는 논리적 학문이죠. 그리고 철학은 도계층이 따라야 할 도덕적 윤리를 포함하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 나라에서는 지도 계층이 따라야 할 도덕적 윤리는 사라지고 국민윤리가 생긴 것이죠. 지금은 이름이 바뀌었지만요.



 우리는 주변에 누군가가 술집을 운영한다고 비난하지 않아요. 하지만 국무총리 후보가 술집을 여러 개 운영한다면 비난할 수 있을 거예요. 이것은 지도 계층은 보다 엄격한 윤리적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는 것 때문이죠. 이렇게 지도 계층에게 보다 엄격한 윤리적 잣대를 요구하는 이유는 그들이 부패하면 국가가 망하기 때문이겠죠. 일반 백성이 도둑질하고 강도질을 하는 것은 분명 사회적으로 커다란 문제이긴 하지만 국가가 망하는 정도는 아니예요. 하지만 지도 계층의 부폐는 국가를 망하게 만듭니다.


 언제부터인가 대한민국에서는 철학이 사라지고 제법 시간이 흘렸어요. 그러면서 상위 계층이 보다 엄격한 사회적/윤리적 책임을 지는 삶이 사라졌죠. 점점 상위계층은 하위계층보다 법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부당한 이득을 챙기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으로 변했어요. 이제는 법은 갖고 있는 자들을 위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더 이상 우리가 살고있는 대한민국이 부패하지 않기 위해 철학을 되찾아야 할 시점이 온 것 같아요. 


대통령의 철학, 

국무총리의 철학, 

장관의 철학, 

국회의원의 철학, 

교수의 철학, 

의사의 철학, 

변호사의 철학, 

...


 국민에게 국민윤리를 요구하기 전에 지도자들의 철학적인 삶을 펼쳐나가길 바랍니다. 


 저도 이만 철학을 찾으러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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