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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체 향가 8

향가 13. 달밤에 도적을 만나다, 우적가

우적가 영재(신라 원성왕 때) 自矣心米 자의심미 자신의 깊은 마음의 貌史毛達只將來呑隱 모사모달지장래탄은 모습을 볼 수 없으며 日遠烏逸■■過出知遣 일원도일■■과출지견 해도 멀어지고 새도 제 깃에 숨고 달이 나온것을 알기에 今呑藪未去遣省如 금탄수미거유성여 이제는 가는 길을 살펴가고자 하나 但非乎隱焉破■主 단비호은언파■주 단지 잘못한 것은 도둑을 만난 것인데 次弗■史內於都還於尸朗也 차불■사내어도환어사랑야 머물게 한다고 놀라겠나이까? 此兵物叱沙過乎 차병물질사과호 병기를 마다하면 乎尸曰沙也內好呑尼 호시왈사야내호탄니 좋은 날이 생기리라 阿耶唯只伊吾音之叱恨隱善陵隱 아야유지이오음지질한은성릉은 아, 오직 이만한 선업은 安支尙宅都乎隱以多 안지상택도호은이다 아직 부족할 따름이오. 다른 향가 보기향가 1. 백제 무왕의 선화 ..

향가 12. 눈 먼 자식을 위해 천수관음에게 기도, "천수대비가"

천수대비가 희명(신라 경덕왕 때) 膝肹古召旀 슬힐고소며 무릎끓고 二尸掌音毛乎攴內良 이시장음모호복내량 두 손 모아 千手觀音叱前良中 천수관음질전량중 천수관음 앞에 祈以攴白屋尸置內乎多 기이복백옥시치내호다 비옵니다. 千隱手叱千隱目肹 천은수질천은목힐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을 一等下叱放一等肹除惡攴 하나를 놓고 하나를 내어서 二于萬隱吾羅 이은만은오라 둘 다 없는 이에게 一等沙隱賜以古只內乎叱等邪 일등사은사이고지내호질등사 하나라도 정성스레 고쳐 주옵소서. 阿邪也吾良遺知攴賜尸等焉 아사야오량견지지사시등언 아, 나에게 끼쳐 주시면 放冬矣用屋尸慈悲也根古 방동의용옥시자비야근고 베푼 자비는 얼마나 크겠나이다. 다른 향가 보기향가 1. 백제 무왕의 선화 공주를 향한 노래 "서동요"향가 2. 혜성을 보고 왜병으로부터 나라를 구하다..

향가 11. 백성을 편히 살게 다스리는 것이 정치, "안민가"

안민가 충담사(신라 경덕왕 때) 君隱父也 군은부야 임금은 아버지요. 臣隱愛賜尸母史也 신은애사시모사야 신하는 사랑을 주는 어머니요. 民焉狂尸恨阿孩古爲賜尸知 민언광시한아해고위사시지 백성은 어리석은 아이라 할진대 民是愛尸知古如 민시애시지고여 백성이 사랑받음을 아실 것이요. 窟理叱大 兮生以支所音物生 굴리질대혜생이지소음물생 구차하게 사는 백성들을 此兮食惡支治良羅 차혜식악지치량나 먹고 살 수있게 다스리라. 此地兮捨遣只於冬是去於丁爲尸知 차지혜사유지어동시거어정위시지 '이 곳을 버리고 어디로 가겠는가?' 한다면 國惡支持以支如右如 궁악지지이지지고지 나라 안이 다스려짐을 알 것이요. 後句君如臣多支民隱如爲內尸等焉 후구군여신다지민은여위내시등언 아, 임금답게 신하답게 백성답게 행하면 國惡太平恨音叱如 국악태평한음질여 나라가 태평할..

향가 10. 화랑 기파랑의 고매한 인격을 찬양하다. "찬기파랑가"

찬기파랑가 충담사(신라 경덕왕 때) 咽嗚爾處米 열오이처미 열어 내밀어 露曉邪隱月羅理 노효사은월라리 나타난 달아 白雲音逐于浮去隱安支下 백운음간부거은안지하 흰구름 좇아 떠가는 거 아니뇨? 沙是八陵隱汀理也中 사시팔릉은정이야중 파란 냇물에 耆郞矣貌史是史藪邪 기량의모사시사수사 기파랑의 모습이 있어라. 逸烏川理叱積惡尸 일오천이질적오희 일오 맑은 냇물 속 조약돌에 郞也持以支如賜烏隱 낭야지이지여사오은 기파랑이 지니던 心未際叱 兮逐內良齊 심미제질힐축내양제 마음 끝자락이나마 따르고자 하노라. 阿耶 栢史叱枝次高支乎 아야백사질기차고지호 아, 잣나무 가지 높아 雪是毛冬乃乎尸花判也 설시모동내호시화판야 서리 모르실 화랑의 수장이여. 다른 향가 보기향가 1. 백제 무왕의 선화 공주를 향한 노래 "서동요"향가 2. 혜성을 보고 왜병으..

향가 9. 누이의 죽음에 인생 무상을 노래하다. "제망매가"

제망매가 월명사(신라 경덕왕) 生死路隱 생사로은 삶과 죽음의 길은 此矣有阿米次肹伊遣 차의유아미차힐이견 이승에 있어 두려워 吾隱去內如辭叱都 오은거내여사질도 나는 간다는 말도 毛如云遣去內尼叱古 모여운견거내니질고 이르지 않고 가는나. 於內秋察早隱風未 어내추찰조은풍미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此矣彼矣浮良落尸葉如 이의피의부량낙시엽여 여기 저기 떨어지는 나뭇잎처럼 一等隱枝良出古 일등은지량출고 한 나무에 나고서도 去奴隱處毛冬乎丁 거노은처모동호정 가는 곳을 모르누나. 阿也彌陀刹良逢乎吾 아야미타찰량봉호오 아, 극락세계에서 만나면 나는 道修良待是古如 도수량대시고여 불도를 딱으며 기다리노라. 다른 향가 보기향가 1. 백제 무왕의 선화 공주를 향한 노래 "서동요"향가 2. 혜성을 보고 왜병으로부터 나라를 구하다. "혜성가"향가..

향가 7. 잣나무 아래에서의 약속을 노래하다. , "원가"

원가 신충(신라 효성왕 때) 物叱乎支栢史 물질호질백사 뜰에 잣나무가 물길러 지고 秋察尸不冬爾屋支墮米 추찰시부동이옥분타미 가을에 말라 떨어지지 아니하니 가득찬 물동이를 짊어 汝於多支行齊敎因隱 여어다복행제교인은 너를 중히 여거 가겠다 하였으나 님이 사랑스러운 모습을 갸옷이 보다가 仰頓隱面矣改衣賜乎隱冬矣也 양돈은면의개의사호은동의야 낯이 변해 버리신 겨울이여 기우뚱한 물동이에 月羅理影支古理因淵叱 월라리영고리인연지질 달 그림자 내린 연못에 달은 비치고 좋으나 行尸浪 阿叱沙矣以支如支 행사랑아질사의이복여복 지나가는 물결의 모래로다. 행여나 엎질러질까 얼른 이고 짊고서도 皃史沙叱望阿乃 예사사질망아내 모습이야 바라보나 모르길 바라니 世理都 之叱逸烏隱第也 세리도지질일오은제야 세상 모든 것 여희여 버린 처지여. 가지런히 내..

향가 4. 극락에서 다시 태어나길 바라는 마음, "원왕생가"

원왕생가 광덕(신라 문무왕 때) 月下伊低赤 월하이저역 달님이시여 西方念丁去賜里遣 서방염정거사리견 서방정토에 가시려오 無量壽佛前乃 무량수불전내 무량수불 앞에 惱叱古音多可支白遣賜立 뇌질고음다가지백견사립 알리어 여쭈옵소서 誓音深史隱尊衣希仰支 서음심사은존의희앙지 맹세 깊은 불전에 우러러 兩手集刀花乎白良 양수집도화호백량 두 손 모아 간절히 願往生願往生 원왕생원왕생 왕생을 주소서. 왕생을 주소서. 慕人有如白遣賜立 모인유여백견사립 그리워하는 님이 있다고 사뢰소서 阿耶 此身遣也置遣 아사차신유야치견 아~, 이 내 몸을 버려두고 四十八大願成遣賜去 사십팔대원성견사거 마흔 여덟 가지 소원을 이루실까.다른 향가 보기향가 1. 백제 무왕의 선화 공주를 향한 노래 "서동요"향가 2. 혜성을 보고 왜병으로부터 나라를 구하다. "혜성..

향가 2. 혜성을 보고 왜병으로부터 나라를 구하다. "혜성가"

혜성가 융천사(신라 진평왕 때) 舊理東尸汀叱乾達婆矣 (구리동시정질건달파의) 옛 동해 물가 游烏隱城叱肹良望良古 (유오은성질힐량망량고) 높은 잣을 바라보고 倭理叱軍置來叱多 (왜리질군치래질다) "왜군이 왔다" 烽燒邪隱邊也藪耶 (봉소사은변야수야) 횃불 올린 어여 수풀이여 三花矣岳音見賜烏尸聞古 (삼화의악음견사오시문고) 세 화랑의 산 본다는 말씀 듣고 月置八切爾數於將來尸波衣 (월치팔절이수어장래시파의) 달도 바지리 등불을 켜는데 道尸掃尸星利望良古 (도시소시성리망량고) 길 쓸 별 바라보고 彗星也白反也人是有叱多 (혜성야백반야인시유질다) "혜성이여!" 삷은 사람이 있구나. 後句 達阿羅浮去伊叱等邪 (후구달아라부거이질등사) 어허 달은 저 아래로 떠가누나. 此也友物北所音叱慧叱只有叱故 (차야우물북소음질혜질지유질고) 이보아 무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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