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움…, 차가움…, 두려움…, 평온함…, ……. 몸 안에서 여러가지 기운이 교차하면서 의식이 들기 시작했다. 눈을 뜨는 순간 내 눈 앞에는 미 소년이 서 있었다. 그의 첫 인상은 다비드 상을 보는 것처럼 완성된 얼굴이었다. 그렇지만 그의 눈은 무언지 모를 슬픔과 번뇌, 고독이 서려 있었다. "언휴 님, ECLand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여기는 새로운 인류를 위해 연구하는 곳입니다." "……." 그는 이 곳이 파괴된 인류를 대신해서 새로운 인류를 만들기 위한 곳이라고 소개를 하였다. 그리고, 그의 이름이 '올도미'라고 소개를 하고 V건물 외에 세 개의 건물을 보여주었다. 세 개의 건물은 각각 i , c, t 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 i 건물에 들어서니 나의 개인 정보가 벽면에 뜨기 시작하면서 과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