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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스터디

스터디 .NET 강의가 시작한 게 한 달이 지난 것 같은데 아직 10일이 채 지나지 않았다. 그 기간동안 우리는 처음으로 접하는 많은 부분에 대한 강의(?)를 받았다. C#, 마샬링, 웹 서비스, ASP.NET, ADO.NET, Windows Form with C#, XML.NET 등에 대해서는 다음 주까지 해야 할 개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정리를 해야 한다. 그런데도 짱강은 이 외에 새로운 학습할 소재를 자꾸 여기 저기 뿌리고 다닌다. 여기 저기 뿌리고 다녀서 전체 반 분위기는 모두 서로 각자 공부, 토의, 발표, 실습, 자료 검색 등의 색다른 냄새와 풍경이 17기 고급과정 강의실을 채우고 있다. 진영이랑 동진이는 3D Object를 제작하는 도구를 만지고 있고 길영이랑 태근이를 비..

21. 보물섬 - IV

보물섬-IV 갑판장은 미리 이럴 줄 알았는지 각 조에 총과 실탄 및 군복등을 몇 개의 다이아모드와 교환해 주었다. 오전에는 갑판장이 주도하는 팀별 장기자랑 및 미션 수행 게임을 진행에 맞추며 오후부터 진행될 전투에 대한 전략을 짜기 시작했다. 우리조는 미션 수행 게임에는 여러가지 요소로 인해 꼴찌를 하면서도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캐온 것이 많아서 그런지 다들 행복한 표정이다. 물론, 오후에 어떻게 전개될 지에 대해서 몰랐기 때문이기도 하다. 오후가 들어서 잊었던 PT도 하며 다시 전투에 각오를 다지기 시작했다. 간단한 실탄을 장전하고 쏘는 법도 익히고 나서는 배의 뒤쪽으로 이동을 하였다. 이미 1,2조는 배의 앞쪽으로 이동한 후였다. 다들 예전에 전투를 많이 했던 경험이 있었지만 누구도 지휘를 하거나 작전..

20. 보물섬-III

보물섬-III 배에서 다시 육지로 돌아오는 여정은 축제 분위기다. 서로의 모험담도 나누고 파티도 하고 그동안 지친 여정은 아름다운 추억과 경험으로 변해 있었다. 돌아오는 배의 갑판장이 우리의 모험담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하여 각 조는 자신들의 모험담을 갑판에 남기기로 했다. 우리조는 보물섬의 강렬한 태양과 으뜸이라는 표식에 해당하는 해달이를 남기기로 했다. 옆의 조들은 보니 사슴의 도약하는 모습과 비상하는 날개와 나아가자는 Go, 그리고, 17기 반장이 있는 4조는 BIT 생활을 통해 1%로 나아가자는 형상을 제작하기로 하였다. 갑판장이 제공하는 붓과 판자들과 벽돌을 이용하여 하나 하나 그려나갔다. 우리 조는 그림의 형상과 색깔을 조절하는 역할, 색을 칠하는 역할, 페인트와 벽돌과 ..

19. 보물섬-II

보물섬-II 보물을 캐러 가기 위한 지도를 얻고 나서 어떠한 길로 갈지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가 왔다. 주변에 인디언 부락을 들려서 중간에 물품을 사면서 가게 되면 다이아몬드 광산으로 가는 길을 우회하게 된다. 집으로 되돌아 가는 배가 이 섬으로 오기로 된 날은 25일이 남았는데 인디언 부락에 들리게 되면 광산에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너무 부족할 거 같다. 그렇지만 직선으로 광산을 가다보면 죽음의 계곡을 만나게 되고 전체적으로 물이 부족한 지역이라 샘을 거치고 가야 할 듯 싶다. 우리 조는 일단 출발 지역에 있는 지혜의 신에게 섬에 대한 정보를 얻고 가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었다. 하지만 지혜의 신은 지식을 주는 대신 하루를 자신과 재밌게 놀아주지 않으면 지혜를 주지 않는다. 그래도 인디언 부락을 거쳐가..

18. 보물섬-I

보물섬-I 선문 비트 고급과정 25명과 짱강, 그리고 초대받은 13명이 4개조로 나누어 보물섬을 개척하러 가기로 계획을 잡고 출발을 하였다. 먼저, 보물섬에 출발하기 전에 녹이 슨 머리에 기름을 칠하기 위해 간단한 교양 테스트를 수행을 하였다. 그리고, 이제 보물섬을 향한 항해가 시작된다. 항해를 진두 지휘할 4명의 조장은 외부에 유명한 인사란다.(홍길동, 코난, 톰, 허클베리) 항해가 시작되서 채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풍랑이 일렁인다. 우리 조장 홍길동은 풍랑이 일자 잡고 있던 노를 놓쳐 바다에 휩쓸려 시야에서 사라진다. 다들 항해가 처음인 상태에서 조장이 사라지자 모두 혼돈에 빠지고 이로 인해 뗏목이 좌우로 심하게 흔들린다. 포세이돈의 심술에 모두들 혼돈의 소용돌이에 들어간 지 30여분이 지나자 일..

17. 발표

발표 .NET 시리즈 강의 5일 4일간의 C#과 .NET 강의에 대한 실습 겸 실기시험이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구체적인 시나리오는 던져주지 않고 몇 가지 요구사항만 던져주고 나머지는 알아서 구사하라고 한다. OOP에 대한 요구는 당연한 것이고 interface정의 및 구현 약속, 기정의 된 interface를 파생하여 구현 약속, 비동기 delegate, 마샬링, 리펙토링, 모듈을 포함하는 다중 어셈블리 등을 포함하는 Tiny 솔루션을 구축하란다. 옆에서 발 빠르게 척척 진행하는 이들도 있고 시나리오를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어떤 조는 일단 비동기 delegate와 마샬링, 리펙토링에 대한 부분을 간단히 테스트 모듈을 통해 익히고 나서 하기로 한 조도 있다. 오늘 내일은 아주 바쁜 날이 될 것 같다. ...

16.성장통

성장통 .NET 시리즈 강의 1일 간단히 .NET와 JVM에 대한 얘기와 C#과 Java, C++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Visaul Studio 2008을 통해 만들 수 있는 프로젝트 템플릿들을 몇 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헉….' 선배 기수나 강사님들을 통해 많은 부분에서 엔지니어가 논리적인 작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개선이 되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눈으로 보니 놀라울 따름이다. C++에서부터 동적 인스턴스만 사용하던 게 습관이 들어서인지 낯설움 말고는 그리 색다르게 어려운 부분은 없어보인다. 물론, 마이그레이션에 대한 얘기나 .NET 플랫폼에 대한 얘기를 할 때는 무슨 소린지 모르지만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듯 싶다. 이에 대해서는 계속 얘기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 생성자, ..

15.철학의 이해

철학의 이해 출석을 부르겠습니다. '이건 모지?' 선문 비트 생활을 한지 어언 8개월이 지나고 있다. 아침 8시 50분에 와서 새벽 1시까지 지내는 생활을 8개월을 해왔다. 이러한 생활을 적응하는게 쉽지는 않았다. 그러데 이제는 그러한 생활을 적응하는게 아니라 그러한 생활로는 부족함을 느끼고 내 체력이 딸리다는 걸 느낀다. 모두가 달려왔다. 간혹 지치기도 했고 가끔 느슨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름 최선을 다했고 그러기 위해 노력해 왔다. 뜻밖의 소리였다. '출석 부르겠습니다.' 짱강이 "너희를 믿는다. ", 훈강사님이 "열심히 하는데 ..." , 송선생님이 "열심히 하세요..." 아니다. 우리는 1984에 살고 있다. 아니 2002 오딧세이에 살고 있다. 어쩌면 잿빛 신사가 아닌 자주빛 비가 오는 숲이 아..

14. return jg;

return jg; 다들 봄이 되어서 그런지 예전처럼 프로그래밍 하는데 활력이 없다. 어쩌면 처음 접하는 많은 과목들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것에 휩쓸려 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한 달여 동안 Network와 MFC, MFC internal, COM, Multimedia강의를 받는 동안 여러 강사님을 만날 수 있었다. 새로운 강사님마다 새로운 스타일로 강의를 하시고 프로그래밍 스타일도 가지 각색이라 적응할 만하면 다음 강의가 시작되는 형극이다. 2009년 3월 19일이 되면 .NET강의가 시작된다. 지난 2월 18일 이후로 1달여 동안 짱강의 강의는 없었다. 그저 복도를 지나치면서 인사를 하고 건물 밖에서 휴지통 근처에 둘러 서서 담배를 피울 때 마주치며 잔소리를 듣기는 했으나 강의는 없었다. 2009년 ..

13. 어느날 문득

어느날 문득 왜 이리 다 느린걸까? 운전석 옆으로 차 하나가 뒤로 달린다. 조수석 옆에도 차 하나가 뒤로 달린다. ... 이제 도로에 앞선 차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내 차는 달려줘야 하니깐 계속 달려 달려 백미러에 무언가가 보인다. 아니, 저건 뭐지? 무지 빠른 차가 날아간다. 그래도 내 차가 2등이야 이제 도로에 앞선 차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이제 내 차보다 빠른 차도 있으니 계속 달려 달려 백미러에 무언가가 보인다. 아니, 저건 뭐지? 무지 빠른 차가 날아간다. 내 차보다 빠른 차들도 있나보다. 백미러에 무언가가 보인다. 하얀 미소를 띄며 내 차를 싣고 조수석에 올라타란다. 무지 빠르다. 정말 빠르다. 아까 내 차 옆으로 지나갔던 차가 보인다. 또 보인다. 허걱... 이제 앞에 차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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