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2009년 3월 2일 새로운 학기가 시작된다. 사실 고급17기 우리에게 새로운 학기는 이미 2월 2일 Oracle강의와 더불어 시작되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학교에 신입생들도 보이고 모두들 두터운 잠바를 벗어 던지고 봄냄새가 물씬 풍기는 것이 내 마음을 들뜨게 하는 것은 여전한 것 같다. 이론 과정은 벌써 5주차에 접어들어 1/3이 끝난 시점인데 아직 익혀야 될 것은 너무도 많은 것 같다. 옆 강의실은 이미 16기가 문서작업을 완료한 후로 텅 비어있다. 다만, 앞쪽 강의실에 단기33차 학생들과 뒤쪽 강의실에서 수료한 선배들이 있다. 단기학생들은 이제 최종 진급시험을 준비하느라 눈 코 뜰새없이 바쁜것같다. 뒤쪽 강의실에 매일 나오는 3~4명의 선배는 어느 회사로부터 프로그램을 수주하여 작성하느라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