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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를 바탕으로 창조

언제나휴일 2016. 4. 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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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를 바탕으로 창조

인류는 편리한 생활을 위해 파괴를 바탕으로 창조를 해 왔다.


 

 이러한 인간의 본성 또한 자연의 일부이기에 자연을 파괴하는 것이라 말하지는 않겠다.


 

 어떠한 이들은 이러한 파괴를 통한 창조를 하는 인류로 인해 '종말론'을 내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종말이라기 보다는 파괴를 통한 창조로 인해 생기는 또 다른 부작용에 대한 깨달음이라고 말하련다.


 

 현대 사회에는 수 많은 전자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기기의 출현은 더 많은 전자 기기를 사용하게 할 것이다. 지금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 또한 전자 기기를 이용하는 것이며 내가 일하는 많은 작업은 전자 기기를 통해 이루어진다.


 

 아직 인류는 이러한 전자 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인해 어떠한 파괴가 진행되고 있는지 명확히 알고 있지 못하다. 어떠한 공상 영화나 소설에서는 컴퓨터 바이러스가 인류와 한 바탕 전쟁을 치룰 것을 모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가끔 내가 생각하는 엉뚱한 얘기를 해 보련다. 요즘 여러 곳에서 실험 쥐를 이용하여 뇌파를 제어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악의적인 목적을 갖는 어떠한 이에 의해 사람의 뇌를 제어하는 기술을 손에 넣게 되는 끔찍한 상상을 하곤 한다. 그리고, 다시 인류는 원시 시대로 돌아가는 그런 상상 ……. 그 상상속에는 수 많은 건물들이 많은 동·식물의 주거장소가 되고 약육강식의 현장이 되고 새로운 종의 탄생과 기존의 종의 몰락을 통해 현재의 인류와는 또 다른 형태의 문명이 생기는 상상을 한다. 그리고, 그러한 사이클이 반복되는 와중에 지구와 태양계도 파괴되어 다시 우주의 먼지가 되는 상상을 해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나는 여기에 존재하고 있다. 그렇기에 나는 왜 내가 존재하는지 그 이유를 찾기 위해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고민할 것이다. 또한, 그 이유를 찾기도 하겠지만 창조의 능력을 갖춘 인간이기에 스스로 존재의 이유를 만들어 나가기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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