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국사

[고구려 2대 왕] 유리왕의 치희 사랑, 황조가

언제나휴일 2016. 4. 1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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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왕의 치희 사랑, 황조가


고구려를 세운 고주몽은 부여를 떠나기 전에 임신한 아내 예씨에게 징표로 칼을 두동강 내어 나무 밑에 묻어둡니다. 아내 예씨는 유리를 낳았고 유리는 부여궁에서 살았죠. 하지만 아비없는 자식이라고 놀림을 받았습니다. 어느정도 자라자 예씨는 유리에게 아버지 얘기를 해 주면서 나무 밑에 묻어든 칼을 찾아 주몽을 찾아가라고 말합니다.

유리는 두동강 난 칼을 찾은 후에 고주몽을 만나러 갑니다. 고주몽은 유리가 내민 칼을 보고 기뻐하며 왕자로 받아들이죠. 고주몽이 죽고 유리는 고구려 2대 왕에 오릅니다. 유리왕은 첫번째 왕비 다물도주가 죽고 난 후 화희와 치희를 부인으로 맞이하죠.

유리왕이 기산으로 사냥을 갔다가 돌아와 보니 화희와 치희가 싸움을 하였고 치희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버렸어요. 유리왕은 치희를 찾아 나섰지만 치희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고 유리왕은 궁으로 돌아오는 길에 안타까운 마음을 시로 남깁니다.


 

 

황조가(黃鳥歌)


훨훨 나는 저 꾀꼬리
암 수 서로 정답구나
외로운 이내 몸은
누구와 함께 돌아갈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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