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국사

[고구려 5대 왕] 어린 폭군 모본왕

언제나휴일 2016. 4. 1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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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폭군 모본왕


고구려의 5대 왕은 3대 왕이었던 대무신왕 무휼의 아들 해우입니다.

대무신왕 무휼이 죽을 당시 그의 나이는 10살이어서 무휼의 동생이 왕위에 오르죠.
하지만 고구려 4대 왕인 민중왕은 병으로 왕위에 오른지 5년만에 돌아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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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에 왕위에 오른 해우는 어려서일까요? 아니면 10살에 왕위에 오르지 못하여 5년 동안 칼을 간 것일까요?
암튼 해우는 태자일 때도 포악했었고 왕위에 오르고 난 후에 미친 듯이 행동했었죠.
그의 포악성은 늙은 신하가 선정을 베풀 것을 간청하고 난 후에 활로 쏘아 죽인 것을 보면 과히 광인 수준이었음을 알 수 있어요.

결국 그는 신하 두로에게 암살 당합니다.


 

 

그런데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모본왕을 폭군으로 기술한 것과 두로가 국가를 위해 모본왕을 살해했는지는 의문입니다.
두로는 모본왕을 살해했음에도 그에게 처벌을 하지 않았고 모본왕을 이어 고구려 6대 왕이 대무신왕 뮤휼의 동생인 재사의 아들인 궁이라는 점을 보면 계획 범죄가 아닌가 합니다. 더군다나 궁은 겨우 7살이었고 그의 어머니가 섭정합니다.

이렇게 민중왕과 모본왕은 5~6년의 짧은 왕위를 보내죠.
그들을 이은 고구려의 6대 왕인 태조왕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오래 왕위(53~146, 추정)에 있었던 왕으로 119세에 돌아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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