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대한민국
일상에서 많은 이들이 대한민국의 정부, 국회, 검찰, 법원 등의 주요 권력 시스템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실 속에 사는 자신은 불행하다고 얘기합니다. 또한 대한민국이 보다 나은 형태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권력층이 물갈이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물론 이러한 의견에는 저 또한 동감합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가장 확실한 방법은 외부의 변화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변화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무엇을 하는 것이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로 가는데 도움을 주는지 냉철히 판단하고 실천해야겠죠.
우리는 이미 만들어지고 변화할 수 없는 시스템에 사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사회 구성원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변화하는 시스템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나의 변화가 세상을 바꾸는데 무슨 영향이 있겠는가?"
이러한 생각과 말은 자신은 부정하고 부패한 세상을 만드는데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잘못이 없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매우 위험하고 비겁한 발상입니다. 만약 그러한 생각을 갖고 있다면 세상을 향해 비판할 자격도 없는 것이죠.
지금의 대한민국은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고 생각하는 많은 이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고 이러한 목소리가 모여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정과 정의로운 시스템 속에 살아갈 때는 묵묵하고 조용하게 자신의 삶을 걸어가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일 수 있겠죠. 하지만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에 불만이 있다면 무엇을 해야 자신이 생각하는 사회로 가는데 기여하는지 생각하고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의 불행한 현실 속에서도 다행스러운 것은 많은 이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을 향해 내고 있고 이러한 목소리들이 커다란 여론으로 작동하여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사는 대한민국을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로 만들기 위한 출발은 자신의 변화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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