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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직후의 부패한 이를 노래한 "고공가"와 "고공답주인가"를 떠오르게 하는 2016년 대한민국
임진왜란 직후에 나라는 피폐해지고 국민은 헐벗습니다. 그럼에도 관직에 있던 이들은 아무 일도 하지 않거나 부패한 행태를 계속하여 나라 꼴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이 때 허전은 "고공가"를 부르고 이에 관한 답가로 이원익은 "고공답주인가"를 불러 이들을 비판하였습니다.
여기서 고공(雇工)이란 머슴을 뜻하며 관직에 있는 이들을 빗대어 풍유한 것이죠.
2016년 대한민국의 머슴들도 임진왜란 직후처럼 아무 일도 하지 않거나 오히려 사리사욕을 챙기기 위해 잇권에만 혈안하여 민생을 챙기지 못하고 있으니 "오호, 통재라!"
다음은 허전이 쓴 고공가입니다.
다음은 이원익의 "고공답주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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