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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반잔] 페르시아 : 고대 문명의 역사와 보물

언제나휴일 2012. 7. 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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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 고대 문명의 역사와 보물

저자
안나 반잔 지음
출판사
생각의나무 | 2008-02-18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눈앞에서 펼쳐지는 페르시아 문명의 박물관 세계 10대 문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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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의 나무' 출판사에서 9개의 고대 문명과 보물 시리즈 중에 [그리스] 편을 읽고 감흥이 식기 전에 다시 [페리스아] 편을 읽기 시작하였다. 다시 강의로 바빠졌다는 조급함 때문인지 비가 와서 딱히 할 것이 없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틀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책의 시작에서 끝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리스] 편에서도 [페르시아]에 대한 얘기는 마라톤 전쟁을 비롯하여 여기 저기서 나왔었고 대략 중동 지역일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은 갖고 있었지만 지금의 이란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란 정부에서는 이슬람 역사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이슬람 이전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은이의 생각을 보니 어찌보면 페르시아는 소설속에서나 등장하는 것이지 실제 존재하지 않았었다고 생각해 왔었던 것 같기도 하다. 또한, 지금의 많은 이란인들 중에서 현실 정치에 반발하는 이들이 '이란'이란 이름대신 '페르시아 인'으로 자처한다는 지은이의 말을 보니 현재 중동과 서구 사회의 깊은 갈등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그리스]편에서는 그들이 남긴 정치와 철학, 예술, 건축 등이 여전히 많은 영향을 주고 있음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페르시아]에서는 언어, 포용력, 다양하고 세련된 모티프들을 보며 그들에 대해 좀 더 많은 연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웅장하면서도 세련되고 역동적인 역사적인 유물들은 아직도 우리 생활 곳곳에서 사용되는 것들임에도 그들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앞으로 이들에 대해 좀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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