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6펜스는 고갱의 이야기를 각색하여 소설로 쓴 저서입니다. 책 속의 글 [ 위대성이라 해서 때를 잘 만난 정치가나 성공한 군인을 수식하는, 그런 위대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위대성은 그 사람의 지위에서 나오는 어떤 것이지 사람 자체가 가지는 특질이라고는 할 수 없다. 상황이 변하면 위대성에 대한 평가도 사뭇 달라지게 마련이다. 수상도 그 직을 떠나면 고작 잘난 척하는 말 재주꾼이었던 게 아닌가 여겨질 때가 많고, 장군도 부하를 잃으면 저잣거리의 보잘것없는 얘기 주인공으로 떨어지고 만다. 거기에 비하면 찰스 스트릭랜드의 위대성은 진짜였다.]=> 우리가 사람을 직업이나 직책으로 평가할 때가 많은데 이러한 평가는 위험할 수 있음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하지만 예술가의 예술 작품은 그렇지 않음을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