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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제 린저] 삶의 한가운데

언제나휴일 2012. 12. 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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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한가운데

저자
루이제 린저, 루이제 린 지음
출판사
민음사 | 1999-06-2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열광했던 '니나소설' 루이제 린저의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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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주인공과 여동상 니나와의 짧은 만남동안 니나를 사랑하는 슈타인의 일기를 통해 인간의 삶을 사랑하고 이를 껴안기 위한 슈타인과 니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제1장

환자 니나를 통해 의사 슈타인은 인생에서 처음으로 영향을 준 사랑을 느끼게 된다. 슈타인의 일기를 통해 니나를 향한 지고 지순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슈타인의 니나에 대한 사랑의 시작은 지고지순한 짝사랑이었다. 그러한 시간이 지나고 우연히 공원에서 니나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남자를 향한 자신 내면에서 뿜어 올라오는 분노와 적개심, 질투를 느낀다. 몇 일 뒤에 슈타인은 길거리에서 우연하게 니나와 마주치게 되고 대담하게 주말 여행을 가자고 말하지만 니나는 부모님이 다른 남자가 자신을 위해 돈을 쓰게 해선 안된다고 하셨다며 거절한다. 그렇지만 금요일에 전화를 하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받게 된다. 그리고 니나와의 통화에서 1박 2일간 함께 지낼 약속을 하게 된다. 하지만 2일이라는 시간을 함께 있었지만 니나와 슈타인의 사이가 가까워 지지는 않았다.

슈타인은 <삶의 의미>를 한 소녀에서 찾는 것이 가능한지를 자문하게 된다.

그리고 1년여 만에 쓴 슈타인의 일기에서는 니나 부모의 만류 속에서 더 이상 니나를 만날 수 없음을 고통스러워함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슈타인은 니나를 찾아 나섰고 니나의 친척 아주머니의 가게에 있음을 알고 방문한다. 다시 한 번 둘은 둘 만의 시간을 갖게 되고 그 시간 속에서 슈타인은 스스로에게 헤어짐을 다짐한다.

제2장

슈타인의 다짐과 함께 무료하고 규칙적인 삶이 그를 지배하였다. 그러한 기운없는 삶 속에 니나는 환자로 다시 그를 찾아온다. 그리고, 슈타인의 무료한 일상은 가슴 벅찬 설레임으로 전이되었다. 슈타인은 니나와의 결혼을 생각하였고 우회적으로 말한다. 하지만 이는 소유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집착처럼 괴롭고 외로운 것이 없음을 느끼게 한다. 니나의 답이라 할 수 있는 편지에서 자신의 마음을 내뱉는 것은 더욱 외롭게 할 뿐이라는 것은 너무도 직설적인 비유가 아닌가?

책 속의 한 구절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해 이야기 해서는 안 됩니다. 순전히 이기심에서 나온 것이라 해도 안 됩니다. 왜냐하면

마음을 쏟아버리고 나면 우리는 이전보다 더욱 비참하고 두 배나 더 고독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니가 나치 패전 과정을 소재로 쓴 소설이 나온다. 나치 수용소에서 수감되었다가 패전 직전에 풀려나와 집으로 돌아온 뒤 니나는 선과 악이 명확하고 스토리 전개가 명쾌함이 사실적이지 않다고 한다. 선과 악이 흐릿하고 스토리 전개도 뒤엉켜있는 게 현실감이 있다는 그녕의 말에 혼돈 속의 현실을 실감케 한다.

슈타인는 니나로부터 거절의 뜻을 받았음에도 영원히 그녀를 잃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러던 중 열대 지방에서 의학적 활동을 했던 것을 기반으로 출간한 것이 있었는데 이를 통해 둘으 다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슈타인은 니나의 관심이 그가 아니라 그가 아프리카에서 행했던 그녀가 말하는 업적때문인 것 같아 씁쓸해한다. 그렇다고 그녀가 부탁하는 정치적인 행위인 망명자를 국경으로 데려다주는 위험한 일을 거절하지는 않았다. 거절은 커녕 수용소에서 탈출한 이들을 국경지대로 보내는 위험한 정치행위를 니나와 함께 해야 한다는 의식에 사로잡힌다.

니나가 돌보던 친척 아주머니의 죽음과 함께 니나는 슈타인과 많은 시간을 공유하게 되었고 슈타인은 새로 삶을 얻은 것 마냥 기뻐했다. 니나는 대학 생활을 하게 되었고 슈타인은 행복한 일상을 맞이한다. 하지만 니나의 대학 생활에서 다른 이들과의 정치적 성향, 아니 인간에 대한 존엄이 달라 마찰을 빚는 것을 지켜보아야 했고 스스로 니나에게 청혼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둘은 사랑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되고 니나는 만약 결혼을 하게 된다면 당신과 할 거라는 말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 말 속에는 결혼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니나의 생각이 내포된 것이라고 슈타인은 생각했기에 온전한 기쁨을 누리지는 못하였다.

제3장

니나와 슈타인은 안락사에 대한 얘기 중에 의견 충돌이 생기게 된다.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치료의 가망이 없는 정신병 환자나 다수의 이익을 위해 안락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을 것이라는 슈타인의 의견에 니나는 흥분하며 객관이나 공익을 핑계삼아 개인의 삶을 주관을 빼앗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객관적인 것을 탐구하는 대학 생활을 그만두겠다고 얘기한다.

니나는 대학 서점의 판매원을 하겠다는 얘기를 한다. 슈타인은 자신의 사랑을 몰라주는 니나가 원망스러웠는지 또 다시 다툼이 생기고 니나가 "결혼을 하게 된다면 당신과 할께요."라고 했던 말을 되돌려 줄테니 자유롭게 살라는 말까지 하게 된다. 이미 슈타인이 느꼈던 그 시간이 왔다. 슈타인은 예전부터 니나를 붙잡을 수 없음을 인지하고 있었다.

이 후에 니나는 퍼시와 결혼을 하였지만 오페라 [오르페우스]를 듣고(눈을 감았기에)나서 퍼시는 다른 여인에게 가게 되고 결국 퍼시는 감옥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슈타인은 니나의 약혼 통지문을 받고서 애통함에 빠짐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앞날에 축복을 기원하려 노력한다. 그리고 그는 니나의 약혼자가 자신과 반대되는 특징을 지님을 느끼게 된다. 결혼식이 끝나고 나서도 슈타인은 여전히 니나를 사랑하고 있음을 느낀다.

니나는 슈타인에게 애를 배고 있기만 남편이 아니라는 말을 하게 된다. 이 후 니나의 남편 퍼시는 발정난 것처럼 다른 여자들 품에서 떠나질 않았고 조금씩 니나는 황폐화되어 갔다. 어느 날 다른 여자와 침대에 있는 것을 니나는 목격하고 퍼시는 니나에게 자신의 아이를 갖게하였다.

그러고도 퍼시는 여전히 발정을 표출했고 니나는 자살을 시도하게 된다. 슈타인은 그녀를 자살로 인한 생의 마감을 막고 그녀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 하지만 슈타인은 그녀에 대한 생각은 많지만 행동을 수반하는 실천은 적었기에 그녀와 결혼하는 것은 어려웠다. 사실 니나와 퍼시는 여전히 부부인 상태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니나의 아이를 퍼시가 인정하지 않고 퍼시의 강요에 의해 임신한 아이를 니나가 인정하지 않았지만 퍼시는 이혼을 승낙하지 않았다.

그 둘이 이혼을 하려 했던 것은 니나가 아이를 낳고 나서이다. 니나는 이 사실을 슈타인에게 편지를 통해 알린다. 이 편지를 받고 슈타인은 왠지 모를 배신감에 괴로워한다. 10년이 지나고 나서 슈타인은 왜 그러한 감정을 느꼈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니나는 언제나 슈타인에게 자신을 붙잡아 주기를 바랬지만 그녀의 자유로움을 구속하기 싫어 붙잡지 않았다. 아니 실제로는 자신이 구속받기 싫어 그러했던 것이다.

이 후 정치적인 협박 편지를 받은 슈타인은 니나가 위험에 처할 것을 인지하고 그녀를 만난다. 하지만 니나는 비굴하게 세상과 타협하기 싫다며 둘은 다시 헤어진다. 결국 니나는 감옥으로 가게 된다. 15년 행을 받았지만 종전으로 다음 해에 나오게 되지만 그 둘은 결합하지는 않는다.

201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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