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국어(고전)

[중국 한시] 강촌 - 두보(江村)

언제나휴일 2017. 1. 1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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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시] 강촌(江村) - 두보


강촌(江村)

           두보

淸江一曲抱村流(청강일곡포촌류)

맑은 강[각주:1]의 한 굽이 마을[각주:2]을 안아 흐르니

長夏江村事事幽(장하강촌사사유)

긴 여름[각주:3] 강촌[각주:4]의 일마다 유심하다.


自去自來堂上燕(자거자래당상연)

절로 가며 절로 오는 것은 집 위의 제비[각주:5]요.

相親相近水中鷗(상친상근수중구)

서로 친하고 서로 가까운 것은 물 가운데 갈매기[각주:6]로다.[각주:7]


老妻畵紙爲碁局(노처화지위기국)

늙은 아내는 종이를 그려 장기판을 만들고

  雉稚子敲針作釣鉤(치치자고침작조구)

어린 아들은 바늘을 두두려 고기 낚을 낚시를 만든다.


多病所須唯藥物(다병소수유약물)

많은 병에 얻고자 하는 것은 오직 약물이니

徵軀此外更何求(징구차외경하구)

이 천한 몸이 이것 밖에 다시 무엇을 구하리?[각주:8]



작가

두보(712~770), 호는 소릉야로, 자는 자미

중국 당나라 시인으로 시성(詩聖)이라 부르며 그의 작품은 시사(詩史)라고 부름


제재

강촌


주제

안분지족의 삶


갈래

중국 한시(칠언율시)


표현

대구법, 대조법


심상

시각적, 원근적


성격

한정적, 풍자적, 자조적, 서정적


출처

분류두공부시 언해 초간본



  1. [맑은 강] 자연 [본문으로]
  2. [마을] 인간의 삶 [본문으로]
  3. [긴 여름] 계절적 배경 [본문으로]
  4. [강촌] 공간적 배경 [본문으로]
  5. [집 위의 제비] 자연과 인간의 조화, 물아일체 [본문으로]
  6. [갈매기] 시적 자아 [본문으로]
  7. <3~4행> 자연과 인간의 조화, 대구법 [본문으로]
  8. [이 천한 몸이 이것 밖에 다시 무엇을 구하리?] 안분지족의 삶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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