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포말의 집
자식 동석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미국에서 일하는 남편과 노망이 든 시어머니, 그리고 동석을 키우는 주인공을 보고 있노라면 유교주의와 개인주의 속에서 혼돈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포말의 집'이라는 곡선의 집과 함께 나타난 바람은 혼돈의 절정이다.
배반의 여름
우리는 살면서 존경하는 사람을 만들고 그를 모범삼아 사는 삶을 살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리고, 그 대상이 아버지인 경우도 많다. 이 소설의 주인공도 어릴 적 자신의 아버지를 최고로 생각하고 존경한다.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의 직업이 수위라는 것을 알고는 존경은 다른 이로 대체된다.
그리고, 그 존경의 인물이 비겁한 이라는 것을 아버지를 통해 알게 된다. 아마도 작가는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나 보다.
저자
박완서(1931년 10월 20일~2011년 1월22일)
저자의 다른 도서 후기
[박완서] 배반의 여름 - 저렇게 많이! , 어떤 야만
[박완서] 배반의 여름 - 여인들, 그 살벌했던 날의 할미꽃
[박완서] 그의 외롭고 쓸쓸한 밤
-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1970년에 발표한 소설입니다. [본문으로]
반응형
'개인 취미 > 나의 독서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0) | 2012.07.23 |
---|---|
[박완서] 배반의 여름 - 여인들, 그 살벌했던 날의 할미꽃 (0) | 2012.07.13 |
[박완서] 배반의 여름 - 상, 꼭두각시의 꿈 (0) | 2012.07.13 |
[박완서] 배반의 여름 - 돌아온 땅 (0) | 2012.07.13 |
[박완서] 배반의 여름 - 조그만 체험기, 흑과부 (0) | 2012.07.13 |
[박완서] 배반의 여름 - 저렇게 많이! , 어떤 야만 (0) | 2012.07.13 |
[박완서] 배반의 여름 - 겨울 나들이 (0) | 2012.07.13 |
[차동엽] 무지개 원리 (0) | 2012.07.08 |
[김남기] 아프니까 청춘이다 (0) | 2012.07.07 |
[안나 반잔] 페르시아 : 고대 문명의 역사와 보물 (0) | 2012.07.01 |